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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맛, <쿠켄>, 2017년 10월호

- Edit 김미선
- Photogragh 빅팜컴퍼니

D-150! 가을의 문턱에서 찾은 평창은 내년 2월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로 분주했다. 한창 단장 중인 메인 스타디움만큼이나 바지런한 풍경은 또 있었으니, 하늘 바로 아래 대관령을 지키며 배추를 거두고 감자를 캐는 고랭지 농부의 손길이다. 평창에서 자연과 계절의 섭리에 순응하며 밭을 일구고 가축을 보살피며 살아온 사람들을 만났다. 그네들이 차려온 산간 밥상의 사연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았다. 올림픽의 고장으로 떠난 미각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