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 마는 산에서 나는 약이란 뜻에서 산약이라 부릅니다. 그만큼 자양강장과 기력회복에 좋은 최고의 뿌리채소지요. 마에는 우엉처럼 가늘고 긴 장마부터 짧고 굵직한 원통형의 단마, 사과처럼 동글게 생긴 둥근마 등이 있습니다. '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안동 마는 주로 단마가 많습니다. 안동은 우리나라 마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랍니다. 요즘 안동 마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마 껍질을 벗기거나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한 점액질은 '뮤신'이라는 성분인데요, 위벽을 보호하는 데 탁월합니다. 그런데 이 미끌거리는 질감이 싫어 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안동에서는 생마의 이런 단점을 보완해 마 분말과 양갱, 엑기스처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건강하게 마의 영양을 챙길 수 있는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마 속살의 끈끈한 점액질이 부담스럽다면 요리해 먹어보세요. 이달 <쿠켄<에서 일식 셰프 신동민의 다양한 안동 마 활용법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